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이 소폭 상승하며 4만3000달러선 돌파를 앞두고 있다.
15일 오후 2시50분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마켓켑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37% 상승한 4만2976.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쯤 4만3300달러까지 오른뒤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트위터' 창업자이자 전 최고경영자(CEO)였던 잭 도시가 이끄는 블록이 본격적으로 비트코인 채굴에 뛰어든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CNBC에 따르면 지난 14일 결제업체 블록(전 스퀘어)는 비트코인 채굴을 위한 특수 기어인 ASIC(주문형반도체) 개발 상황을 공개했다.
토마스 템플런 블록 하드웨어 부문 총괄 매니저는 트위터를 통해 지난해 10월 발표한 비트코인 채굴 시스템 개발에 대한 진행 과정을 올렸다.
템플런 매니저는 "우리는 구매, 설치, 유지보수, 채굴 등 모든 면에서 채굴이 더 분산되고 효율적으로 이뤄지기를 원한다"면서 "채굴은 새로운 비트코인을 만드는 것을 훨씬 넘어서는 일이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ASIC 개발 계획을 공개한 이후 다양한 IP 블록과 오픈소스 채굴 펌웨어, 기타 시스템 소프트웨어 오퍼링을 평가하고 있다"면서 "하드웨어 팀에서 시스템, ASIC, 소프트웨어 디자이너로 구성된 핵심엔지니어링 팀을 구성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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