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비자 취소’ 조코비치, 또다시 구금

‘2차 비자 취소’ 조코비치, 또다시 구금

스포츠경향 2022-01-15 11:54:00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또다시 구금됐다.

외신에 따르면 조코비치는 15일 오전 호주 멜버른에서 국경수비대와 면담을 마친 뒤 구금됐다. 전날 호주 정부는 한 차례 패소에도 불구하고 이민부 장관 직권으로 조코비치의 비자를 다시 취소했다. 조코비치 측은 곧장 2차 비자 취소의 효력을 정지해달라고 소송을 냈다. 법원의 최종 판단이 나오기까지 추방은 면했다.

이날 첫 심리에서 데이비드 오캘러핸 판사는 조코비치와 정부 측에 밤 10시까지 서면 자료를 제출하도록 명령했다. 양측은 호주오픈 개막 하루 전인 16일 오전 9시30분(현지시간) 구두 변론에 나선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지난 5일 밤 멜버른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하지만 호주 정부는 그가 백신 접종 면제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비자를 취소하고 멜버른의 구금시설에 격리했다. 조코비치는 “지난달 중순 코로나19에 감염됐기 때문에 면제사유에 해당한다”며 비자 취소를 철회해달라는 소송을 냈다. 호주 법원이 조코비치의 손을 들어주면서 그는 멜버른에서 훈련을 해왔다.

하지만 호주 정부가 또다시 비자를 취소하면서 추방 위기에 놓였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성명에서 “호주인들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많은 희생을 치렀다”면서 “그와 같은 희생을 통해 얻은 결과를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조코비치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나 대진표는 나와있다. 톱 시드를 받은 조코비치는 1회전에서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78위·세르비아)를 만난다. 출전이 무산되면 5번 시드인 안드레이 루블료프(5위·러시아)가 그의 자리를 대체한다.

<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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