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책] 수포자 어른들을 위한 쉬운 수학 공부

[CHECK책] 수포자 어른들을 위한 쉬운 수학 공부

한국대학신문 2022-01-15 10:05:00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청소년 시절엔 수포자였다가 대학원에서 언어학을 공부하며 코딩을 접하고 대기업에서 프로그래머로 그리고 다시 영어영문학 교수로 활동하는 독특한 이력의 저자가 《수학을 읽어드립니다》를 펴냈다.

기술과 융합이라는 키워드를 가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밑바탕에는 수학이 있다. 인공지능 시대 빅데이터와 AI가 각종 산업과 개인의 일상에 깊숙이 파고드는 현실인 만큼 수많은 데이터와 기술에 대한 이해는 꼭 알아야 하는 필수 생존 능력이 되고 있다. 이처럼 수학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데 비해 수학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다.

문제 풀이와 공식 암기가 전부가 되고 입시, 수능으로 점수만 중요해진 수업 때문에 수학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는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저자 남호성 교수 역시 역시 수학을 싫어하고 기피하던 문과 수포자였다. 저자는 대학원에서 언어학(음성학)에 매료돼 코딩의 세계를 접한 뒤 대기업에서 프로그래머로 일을 했다. 이후 미국의 예일대로 유학을 떠나면서 필요에 의한 수학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저자는 수학이야말로 모든 학문의 기초가 될 수 있음을 깨달았고 진짜 수학의 매력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시작했다.

저자는 자신만의 독특한 이력과 인생 경험을 통해 느낀 과정을 토대로 보다 쉽고 재미있게 수학을 공부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수학을 공부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 할 많은 사람들에게 같은 고민을 해봤던 사람으로서 느낄 만한 진입장벽의 고민을 함께 나눈다.

《수학을 읽어드립니다》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수학과 코딩의 필요성을 깨달은 경험에 근거해 몸소 융합 교육을 실천해나가고 있는 저자의 자전적 스토리에 더해 우리나라 수학 교육이 가진 문제점에 비판과 조언, 수학을 보다 쉽게 공부하기 위해 가져야 할 태도와 접근 방식, 앞으로 꼭 알아야 하는 쓸모 있는 수학의 기초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특히 인공지능 시대 꼭 알아야 할 함수, 미분, 행렬, 벡터, 확률 등 5가지 핵심 수학을 수록해 수학적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들조차도 이해할 수 있는 관점과 방법으로 수학을 다시 읽어준다.

복잡하고 어려운 입시 수학, 수능 수학이 전부인 줄로 알고 힘들어하고 있을 중·고등학생부터 수포자 DNA만은 물려주기 싫은 학부모, 수학 공부는 전혀 거리가 먼 남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있을 대학생, 디지털 시대를 맞아 다시 용기 내 수학책을 펼쳐보려는 성인 독자까지 이 책은 한번쯤 수학을 제대로 사용해보고 싶은 이들 모두에게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즐거움을 일깨우는 좋은 길잡이가 돼줄 것이다.

저자 남호성은 고려대 영어영문학과 교수이자 예일대 해스킨스 연구소 시니어 과학자다. 2000년 삼성 SDS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하다 미국으로 건너가 예일대 언어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세계 최고의 언어지능 연구소인 해스킨스에서 다년간 미정부 산하 프로젝트를 주도해왔다. 2014년 한국으로 돌아와 남즈(NAMZ) 연구소를 설립해 언어 관련 AI 기술인 자동차, 콜센터, 키오스크, 언어 학습 등에서 쓰이는 음성인식, 음성합성, 대화처리 엔진을 개발하고 상용화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1만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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