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데려가는 게 어딨어!’...리옹, 첼시의 에메르송 임대 복귀 제안 거절

‘도로 데려가는 게 어딨어!’...리옹, 첼시의 에메르송 임대 복귀 제안 거절

인터풋볼 2022-01-15 00:23:00 신고

[인터풋볼] 이규학 기자= 첼시의 마음이 급해졌다. 첼시가 레프트백 보강을 위해 임대 보냈던 에메르송 팔미에리를 복귀시키려 했지만 올림피크 리옹은 제안을 거절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4(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에메르송을 복귀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밀어붙이고 있다. 첼시는 400만 유로(54억 원)의 보너스를 지급하려는 모습이다라고 알렸다.

첼시는 이적시장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첼시는 지난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예선 H5차전 유벤투스전에서 벤 칠웰이 전방 십자인대를 다치는 큰 부상을 당했다. 결국 시즌 아웃 판정이 나면서 6개월에서 9개월가량 재활에 피할 수 없었다.

첼시로선 치명타다. 투헬 감독은 3-4-2-1 포메이션의 핵심 왼쪽 윙백을 잃게 됐다. 이제 남은 자원은 마르코스 알론소뿐이다. 레프트백 한 명으로 향후 첼시의 험난한 일정을 소화하는데 다소 무리가 있다.

결국 첼시는 레프트백 매물을 찾아 나섰다. 첼시는 에버턴에서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과 불화를 겪고 있는 루카 디뉴를 영입 리스트에 담았다. 양 팀은 디뉴를 두고 협상했지만 거래 방식에서 좁혀지지 않아 결렬됐다. 첼시는 임대 이적을 원하는 반면 에버턴은 완전 이적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향후 디뉴의 행선지는 아스톤 빌라였다. 디뉴는 첼시에서 노리고 있었지만 스티븐 제라드 감독 품에 안기며 새로운 팀을 찾았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첼시다. 결국 지난여름 리옹으로 임대를 보냈던 에메르송을 복귀시키고자 했다. 에메르송은 그간 첼시에서 로테이션 멤버로 세월을 보내다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리옹으로 떠났다. 그는 프랑스 리그앙에서 16경기 11도움으로 주전 멤버로 도약했다.

문제는 에메르송과의 계약 조건에 임대 복귀 조항이 없다는 점이다. 결국 첼시는 보너스 금액을 제안하면서 합의점을 찾으려 하고 있다. 하지만 리옹은 에메르송을 지키고 싶어 한다. 리옹의 페터르 보츠 감독은 우리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에메르송과 함께할 예정이다라고 못을 박았다.

첼시로선 에메르송마저 데려오지 못한다면 또다시 다른 매물을 찾아야 하는 곤란한 상황에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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