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빠진 토트넘, 힘겨운 1월나기

손흥민 빠진 토트넘, 힘겨운 1월나기

데일리안 2022-01-14 06:01:00 신고

에이스 손흥민, 부상으로 1월 내 복귀 어려울 듯

토트넘은 첼시에 패해 리그컵 탈락, 향후 일정도 험난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한 손흥민. ⓒ AP=뉴시스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한 손흥민. ⓒ AP=뉴시스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이 힘겨운 1월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2021-22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2차전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지난 6일 첼시 원정으로 열린 1차전에서 0-2로 패했던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0-3으로 완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이 대회 결승까지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번에는 준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준결승 1차전에 선발로 나와 79분 소화하고 교체된 손흥민은 다음날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결국 2차전에 뛰지 못했다.


올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9골 5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인 손흥민이 빠지자 토트넘 공격은 무기력했고, 결국 또 한 개의 우승 트로피를 놓쳤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토트넘은 당분간 손흥민 없이 험난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이 다음 A매치 기간(1월 24∼2월 2일) 전까지 훈련에 복귀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트넘은 손흥민 없이 1월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1월 한 달은 토트넘에 무척 중요하다.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한 시즌 성패가 좌우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리그컵 준결승서 탈락한 토트넘. ⓒ AP=뉴시스리그컵 준결승서 탈락한 토트넘. ⓒ AP=뉴시스

우선 첼시와 두 차례 리그컵 준결승전에서 모두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좌절할 시간조차도 없다. 하루 빨리 분위기를 추스르고 다음 경기를 대비해야 한다.


당장 오는 17일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가 기다리고 있다. 아스날을 상대로는 지난해 9월 열린 리그 원정 경기서 1-3으로 패한 바 있다. 홈에서 반드시 설욕에 나서야 한다.


코로나19로 연기된 레스터시티와 리그 17라운드 일정은 오는 20일에 치르는 것으로 결정됐다. 첼시와 리그컵 준결승 2차전부터 일주일 동안 손흥민 없이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이다.


오는 24일에는 리그서 다시 한 번 첼시를 상대한다. 맞대결 3연패는 치명적인데 이때까지 손흥민이 돌아올 가능성은 낮다.


그나마 토트넘과 콘테 감독에게 희망적인 부분은 부임 이후 리그에서는 아직 8경기 5승 3무로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아스날, 레스터 시티, 첼시로 이어지는 3연전이 만만치 않다.


크게 처졌던 토트넘이 콘테 감독 부임 후 4위를 넘보고 있지만 에이스가 빠진 상황에서 이 위기를 어떻게 넘길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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