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이강인(마요르카)이 대결하는 빅매치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의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쿠팡플레이는 올 여름 토트넘의 방한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시에 마요르카 방한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팀 방한이 이뤄지면 손흥민과 이강인의 빅매치를 국내에서 볼 수 있다.
해당 경기 외에 쿠팡은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K리그 올스타팀의 경기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이 해당 이벤트를 여는 이유는 쿠팡 유료 멤버십 500만 회원의 이탈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쿠팡은 지난해 12월30일부터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유료 멤버십 '로켓와우' 회원비를 월 2900원에서 4990원으로 인상했다. 이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탈퇴 움직임이 일어났다.
쿠팡 플레이는 최근 SNL코리아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고 스포츠 경기를 온라인 독점 생중계하는 등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는 쿠팡 유료 멤버십 회원만 볼 수 있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쿠팡플레이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이탈을 막으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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