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일 못 지켜도 당일접종으로 가능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어제에 이어 4000명대를 유지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4167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3776명, 해외 유입은 391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67만9030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해 13일 0시 기준으로 전 인구 대비 84.4%가 기본접종을 완료했으며 3차접종은 전 인구 대비 43.1%, 60세 이상을 기준으로 하면 82.4%가 완료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효과는 계속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2월 5주 기준 코로나19 감염은 미접종군과 비교할 때 2차접종 완료군이 58.2%, 3차접종 완료군은 80.9%로 낮게 나타났으며 중증위험은 미접종군에 비해 2차접종 완료군이 92.3%, 3차접종 완료군은 100% 낮게 나타났다.
아울러 확진자(21.4.3~22.1.1) 53만1781명을 대상으로 중증 진행을 평가한 결과에서도 3차접종 확진군은 미접종 후 확진군에 비해 중증(사망 포함)으로 진행할 위험이 92.9% 낮게 나타났다. 또 2차접종 후 확진군도 미접종 후 확진군에 비해 그 위험이 79.8% 낮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3차접종까지 완료하면 미접종에 비해서는 물론, 2차접종까지 완료한 경우에 비해서도 감염 및 중증예방효과가 크고 ▲예방접종 후 확진되는 경우에도 중증위험이 미접종자에 비해 현저히 낮으며 특히 3차접종까지 마친 경우 2차접종까지 시행한 경우에 비해 중증진행 예방효과가 더 크다는 점이 확인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추진단은 60세 이상 고령층뿐 아니라 18~59세 연령층도 3차접종 기간이 도래한 경우 반드시 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만일 3차접종을 예약한 후 개인사정 등으로 예약일에 접종받지 못하더라도 잔여백신 예약을 통해 당일 접종하거나 예약된 의료기관에 연락해 예약 취소를 요청한 후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다시 예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