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깜짝 만남 “차별받지 않는 삶 살도록...”

윤석열, 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깜짝 만남 “차별받지 않는 삶 살도록...”

데일리안 2021-12-09 02:00:00 신고

국토위 간사 송석준 의원에 현장에서 전화

“관련법, 민주당과 초당적으로 처리해달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오른쪽)와 이준석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거리 플렛폼74에서 열린 청년문화예술인간담회에 참석하기 전 입구에서 윤 후보와 면담을 요구하던 장애인 단체 회원과 대화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오른쪽)와 이준석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거리 플렛폼74에서 열린 청년문화예술인간담회에 참석하기 전 입구에서 윤 후보와 면담을 요구하던 장애인 단체 회원과 대화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일정 중에 장애인차별철폐연대 관계자들과 깜짝 만남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플랫폼74’에서 청년문화예술인과 간담회를 갖기 전 장애인차별철폐연대 관계자들을 만나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예정에 없던 만남이었다.


윤 후보는 교통약자편의증진법 등 관련 법률안 개정 요청에 “제가 원내대표에게 말씀드려서 여·야가 초당적으로 (처리)하도록 하겠다”며 “비장애인과 똑같이 차별받지 않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끔 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정상인’이라는 단어 사용을 지적받자 이를 바로 수용해 단어를 ‘비장애인’으로 수정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연대 관계자의 연락처 요구에 “(장애인) 이동권은 우리 당 임종성 의원(국민의힘·경기 광주시을)이 대표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저도 지하철을 타고 다니기 때문에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을 지나면서 고생하면서 알리시는 모습을 많이 봤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야당 간사인 송석준 의원(국민의힘·경기 이천시)이 논의를 위한 만남을 피한다고 여당이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세상에서 제일 비겁한 것이 여당이 야당 탓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애인차별철폐연대 관계자가 “여당에서 국토위 송석준 간사께서 만나지 않아 (장애인 법안 관련 개정 통과가) 안된다”고 토로한 것에 대한 답변이었다.


이에 윤 후보는 현장에서 송 의원에게 전화해 “장애인차별철폐연대를 만났는데 빠른 시일 내에 민주당 간사인 조응천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남양주시갑)을 만나 희망사항을 초당적으로 합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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