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은 4조2천억 규모, 13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 예정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8일 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의 2022년도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했다.
예결위는 도지사가 제출한 9조1천5억 원 규모의 예산안과 도 교육감이 낸 4조2천445억 원 규모의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끝냈다.
예결위는 내년도 전북도 예산을 34억 원 삭감한 9조970억 원 규모로 수정 가결했다.
도 교육청 예산도 68억 원 삭감한 4조2천376억 원으로 조정했다.
전북도 소관 주요 심사의결 내용을 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행정명령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개별 영업자의 재난지원금을 도 제출안보다 10만 원씩 증액했다.
초대의회 회의록 한글 DB 구축 사업 등 총 25개 사업 예산 34억2천여만 원은 삭감했다.
교육청 소관은 학교도서관 활성화 사업 30억 원 등 23개 사업 68억5천여만 원이 삭감됐다.
수정 예산은 오는 13일 본회의를 거쳐 확정된다.
김정수 위원장은 "재정의 적극적 역할과 전략적 재원 배분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며 "전북도와 교육청에 경기부양과 민생안정, 교육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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