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코로나19 확진자 7000명 돌파…의료대응 여력 빠르게 소진"

김부겸 "코로나19 확진자 7000명 돌파…의료대응 여력 빠르게 소진"

데일리안 2021-12-08 09:30:00 신고

"내년 초 경구용 치료제, 고위험 재택치료자에 처방"

김부겸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김부겸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8일 "지난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섰고, 오늘은 7000명을 돌파하는 등 확산세가 매섭다"고 했다. 국내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7000명을 넘은 건 이날이 처음이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힌 뒤 "의료대응 여력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전체 확진자의 80%가 집중된 수도권의 경우 의료계의 적극적인 협조로 병상을 지속 확충해 나가고 있지만 확진자 증가세를 따라잡기에는 힘겨운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정부는 의료대응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자 현행 재택치료를 환자 중심으로 대폭 개선한다"며 "우선 시·군·구 부단체장 책임 하에 행정지원 인력을 확대 투입하고 관리의료기관도 병원뿐만 아니라 의원급까지 확대하는 등 재택치료 지원체계를 한층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또 응급이송체계 확충, 단기·외래진료 시스템 구축, 정신건강 지원 등 의료서비스 보완과 가족 등 공동격리자 관리 기간 10일에서 7일로 단축 등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김 총리는 "내년 초부터는 경구용 치료제가 고위험 재택치료자에게도 처방될 예정"이라며 "오미크론의 확산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빠른 진단검사를 통해 숨어 있는 전파자를 찾아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방역 당국을 향해서는 "오미크론 감염이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경우 포괄적인 역학조사와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신속하게 격리 조치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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