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금융감독청(FCA)이 기업이 파산할 시 암호화폐(가상자산) 투자자를 보상 계획에서 제안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FCA는 토론 문서에서 “암호화폐나 비상장 증권 등 고 위험 자산은 특정한 경우 금융 서비스 보상 계획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전했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영국 예금보험기관(FSCS)은 기업이 파산할 경우 고객 당 최대 8만5000파운드까지 보호가 가능하다.
FCA는 암호화폐투자 상품을 판매하는 대다수 기업을 승인하지 않았기 때문에 투자자는 이번 제안 통과 여부와 별개로 기업이 파산할 경우 보상을 받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블룸버그는 “이번 제안은 암호화폐 수사와 규제를 강화하려는 시그널”이라고 짚었다.
한편, 규제당국은 “이번 규정이 명문화되면 어떤 활동과 상품이 보상 계획에 따라 보호되는지 모호해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
Copyright ⓒ 블록인프레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