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원은 “그거는 뭐 소신이라고 생각한다”며 “왜냐하면 저도 검사 때 그랬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윤 후보 같으면 또 특수부 출신이다. 특수부 출신은 노측은 접촉할 일이 없다”며 “사측 중에서도 오너나 CEO급만 접촉을 하게 된다. 사건에 대해서 얘기를 하더라도 그 사람들과만 접촉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살아온 환경을 고려하면 반노동 발언들이 소신에 가까울 수 있다는 것이다.
조 의원은 윤 후보가 선대위 구성에서 갈등을 겪으면서 김종인 상임선대위원장, 이준석 대표 등이 더 돋보이는 상황도 문제로 지적했다.
조 의원은 “아무리 봐도 이게 이재명 대 윤석열의 대결이 아니고 이재명 대 김종인의 대결로밖에 안 보인다. 지금까지는. 윤석열이 안 보인다. 노룩”이라며 윤 후보가 주변 인사 선임에 골몰해 자기 정체성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이를 “계속 이준석 뒤에 김종인 뒤에 숨어 있지 윤석열 후보가 안 보인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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