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선대위 '화기애애' 첫 회의…"든든하고 기뻐"

윤석열 선대위 '화기애애' 첫 회의…"든든하고 기뻐"

더팩트 2021-12-07 12:11:00 신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오른쪽 두번째)와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이준석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의 1차 회의에 참석, 회의 시작 전 '살리는 선대위'란 문구가 적힌 백보드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野 "국민들께서 윤 후보를 불러냈다"

[더팩트ㅣ국회=곽현서 기자]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가 7일 국민공모 절차를 통해 채택된 '선대위 명칭'을 공개했다. 선대위 명칭은 '희망을, 정의를, 국민을, 나라를 살리는 선대위' 이른바 살리는 선대위다.

윤석열 대선 후보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김병준·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 등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1차 선대위 회의에 앞서 진행된 제막식에 참여해 이같은 명칭을 공개했다. '네이밍' 발표 퍼포먼스에서 선대위 주요 인사들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박수를 보내는 등 정권교체 의지를 드러냈다.

제막식을 진행한 권성동 사무총장은 선대위 명칭을 '살리는 선대위'로 정했다고 밝히면서 "어떤 힘은 나라를 살리기도 하고 어떤 힘은 나라를 죽이기도 한다"라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살리는 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라와 정의와 민생을 죽이는 힘에 맞서 망가진 경제를 살리고 무너진 정의, 국민의 삶을 되살리자는 것이 바로 지금 국민의 명령"이라며 "국민들께서 윤 후보를 불러냈다. 윤 후보와 함께 살리는 선대위가 내일의 희망과 올곧은 정의로 자랑스러운 이 나라를 살리겠다"라고 강조했다.

회의를 주재한 윤 후보는 당원들을 향해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 윤 후보는 "총괄선대위원장을 모시고 선대위 회의를 개최하게 되어 마음이 든든하고 기쁘다"라면서 "중앙선대위는 선거운동의 전략과 기획을 통해 전국 각 지역 선거 운동을 지원하고 방향을 이끌 것이기에 지역 국회의원, 선거구 당협위원장은 (각자) 고향에서 열심히 해주기를 부탁한다"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을 통해 우리 당이 강해지고 더 튼튼한 조직을 갖게 돼서 앞으로 있을 선거와 승리로 차기 정부를 맡을 때 강력한 국정 운영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취임 후 첫 공식 회의에 참석한 김 위원장은 정권교체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국민들의 정권교체 열망이 높기 때문에 우리 후보를 비롯해 선대위가 별다른 큰 실수만 하지 않으면 정권을 가져올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만, 충고도 잊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거론하며 "후보를 중심으로 해서 자신감이 충만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피해 의식에 사로잡혀서 혹시나 하는 생각은 절대로 금물"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달 선대위 네이밍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여기에 1300여명이 참여했다. 선대위 홍보미디어총괄본부는 "앞으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국민의힘 살리는 선대위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zustj9137@tf.co.kr

Copyright ⓒ 더팩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