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윤석열, 비전 없이 구호만 남발… 토론하면 이재명이 유리"

박용진 "윤석열, 비전 없이 구호만 남발… 토론하면 이재명이 유리"

머니S 2021-12-07 11:42:00 신고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강북구을)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미래 비전이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박 의원은 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국민의힘 선대위 출범식을 봤는데 공약과 비전은 없고 반문재인만 있었다”며 “미래 비전 없이 정권교체 구호만 남발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를 싫어하는 것은 알겠는데 대한민국 향후 5년을 책임질 윤 후보 자신의 비전은 무엇인지 듣고 싶다”며 “(비전에 대해) 들은 적도 없고 (윤 후보가 비전을) 말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답답해하는 지점이라 생각하고 윤 후보에게 링에 올라오라고 제안하는데 거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권투는 경기에 상대와 나만 있지 아무리 훌륭한 트레이너가 있어 봐야 링 밖에서 소리 지르는 것밖에 못 한다”며 “주먹을 날리고 막는 것은 선수가 하는 건데 김종인이라는 훌륭한 트레이너가 있다고 하더라도 밖에서 수건 던지는 일밖에 못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 후보가 TV토론을 할 경우 이 후보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TV토론을 하면 이 후보의) 지지율이 올라갈 수 있다”며 “(이 후보는) 자기 머리로 생각하는 정치인이고 (윤 후보는) 남의 머리를 빌리는 것도 모자라 써 줘야 하는 후보라는 게 확인되면 윤 후보를 선택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뒤처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선 “지금까지는 (지지율이) 아무 의미가 없다”며 “양쪽 다 후보를 선출하고 내부의 진열을 정비하는 상황이었고 이제야 서로를 마주하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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