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구에서 68세 유재월씨와 45세 이재선씨가 찾아왔다. 이재선씨는 “어머니랑 함께 각설이를 하고 있다”고 전헀다. 어머니는 “각설이로서는 아들이 각설이 스승이고 제가 제자다. 상황이 좋지 않아 지금은 쉬고 있는데 상황이 나아지면 또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어떤 계기로 각설이가 됐냐”고 물었다. 재선씨는 “원래 수영강사를 하다가 스포츠센터 골프장에 근무를 했다. 골프장 근무 당시 결혼을 했는데 결혼 하고 나니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어졌다. 우연히 각설이 공연단을 목격하고 관객과 교감하는 일이 행복해 보여 사표 내고 공연장 따라다니다가 데뷔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보살들은 “어머니는 가위 잡을때 정말 행복해보인다. 어머니 같은 성격은 오히려 집에 있으면 더 힘드실 것.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활동하시면 활력이 되고 좋을 것 같다. 나이가 있다고 해서 그만둘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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