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측 "윤석열, 김종인 뒤에 숨지 말고 토론하자"

이재명 측 "윤석열, 김종인 뒤에 숨지 말고 토론하자"

데일리안 2021-12-05 11:15:00 신고

김종인 등장에 불붙는 '선대위 경쟁' 경계

'이재명 대 윤석열' 대결 구도 전환 전략

"윤석열은 혼자 아무 것도 못하나" 도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지난 3일 삼성경제연구소(seri)를 방문, 차문중 소장을 비롯한 연구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지난 3일 삼성경제연구소(seri)를 방문, 차문중 소장을 비롯한 연구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중앙 선거대책위원회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이재명 후보와의 일대일 토론을 거듭 촉구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판에 따른 ‘선대위 경쟁’을 피하고 후보 간 대결로 구도를 전환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5일 브리핑을 통해 “부산에서 윤 후보는 이준석 대표에게 선대위 전권을 주겠다고 호언했다”며 “전권이 몇 개인지는 모르겠으나 윤 후보 자신은 아무것도 안하겠다는 선언과 다름 아니다”고 지적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어 “봉합 과정에서부터 윤 후보는 조연이었고, 김종인 위원장에게 선대위의 주도권을 뺏긴 모양새”라며 “윤 후보가 김 위원장에 가려지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 뒤에 숨은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특히 “윤 후보는 한 달간 3김 체제에 매달리고, 윤핵관에 휘둘리고, 이 대표와 김 위원장에 끌려다녔다”며 “윤 후보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자인한 시간이었다”고 혹평했다. “지난 한 달간 선대위를 비롯한 민주당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이재명 후보와 대비된다”고도 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이런 리더십으로 과연 국정을 맡을 준비를 마쳤다고 말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윤 후보의 주장을 인정할 테니 숨지 말고 이제는 국민 앞에서 당당히 토론하자”고 압박했다.


전날 전북 김제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33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난 이 후보도 “국민을 대표할 국가 리더를 뽑는 일인데 국민이 과연 역량이 되는지 또 나랏일을 맡길 만한지, 또 세네 명의 후보 중에서 누굴 선택할지 판단할 자료를 제공해야 한다”며 윤 후보에게 일대일 토론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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