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진 “애인한테 차여도 배는 고프고 밥은 넘어가” (백수세끼)

하석진 “애인한테 차여도 배는 고프고 밥은 넘어가” (백수세끼)

스포츠동아 2021-12-04 12:57:00 신고

플레이리스트와 스튜디오N 공동 제작의 새 드라마 ‘백수세끼’(연출 김준모 극본 전선영) 제작진이 공식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백수세끼’는 이별 후에도 밥은 넘어가는 백수 김재호(하석진 분)의 세 끼 이야기. 네이버웹툰에서 인기리에 연재되는 동명의 웹툰 ‘백수세끼’(작가 치즈)를 원작으로 한다. 플레이리스트와 스튜디오N이 처음으로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하석진, 고원희, 임현주의 다채로운 모습과 음식, 먹방이 작품에서 담길 예정. 본 방송에서 앞서 제작진은 공식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해가 중천인데도 침대에서 벗어날 줄 모르는 김재호는 비자발적 백수다. 오랫동안 경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다 취업 시장으로 들어온 지 벌써 2년째이지만, ‘최종합격’은 아직도 감감무소식이다. 그럴 때마다 재호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는 건 맛있는 밥 한 끼. 버터간장계란밥만 있어도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행복한 그다. “세상에 까이고 애인한테 차여도, 배는 고프고 밥은 넘어간다”는 재호는 그렇게 오늘도 밥심으로 인생의 곡절을 넘기며 힘차게 살아간다.

맛있는 밥을 먹고 힘을 얻는 건 자발적 백수 여은호(고원희 분)도 마찬가지다. 높은 노동 강도에 빛을 잃어가는 삶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퇴사한 뒤, 귀빈처럼 스스로를 대하며 살고 있다. 미식가 재호가 즉석식품과 요리 ‘치트키템’으로 맛있는 한 끼를 해결한다면, 은호는 직접 키운 채소와 신선한 식재료로 건강한 밥상을 차려 먹는다.

서수정(임현주 분)은 열심히 회사생활에 적응해 나가고 있는 사회초년생이다. 하루하루를 정신없이 바쁘게 보내고 있는 탓에 밥을 챙겨 먹을 시간도 없다. 그나마 미식가 재호와 사귀었을 땐 사정이 달랐으나, 그의 무심함에 지쳐 헤어지고 나니 ‘끼니’란 단순히 생존을 위한 것이 되어버렸다.

이처럼 각기 다른 일상을 영위하고 있는 세 사람의 다양한 이야기가 10일 출격한다. 매회 공감 스토리에 맛있는 음식들이 토핑처럼 얹혀져 있는 ‘백수세끼’가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청춘들의 지친 일상을 위로할 예정. 짧은 티저 영상만 봐도 기대감이 무르익는 이유다.
제작진은 “‘백수세끼’의 첫 방송이 어느덧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팍팍한 현실에 지친 취준생분들과 사회초년생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수세끼’는 10일 티빙(TVING), 17일 네이버 나우(NOW.), 네이버TV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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