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치아 관리법, 애써 멀리서 찾지 마세요!

우리 아이 치아 관리법, 애써 멀리서 찾지 마세요!

헬스경향 2021-12-04 10:42:00 신고

서울아산병원 박소연 교수, ‘슬기로운 치과생활’ 출간
부모의 마음으로 저술…유치-영구치 전환기 특히 도움
연령별로 내용 담아…자녀의 성장속도 비교도 가능
박소연 지음/클라우드나인/272쪽/1만7000원

치아는 어릴 때부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지만 전문가가 아닌 이상 아이 치아를 언제부터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막막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부모들은 그저 양치질만 꼼꼼히 잘하게 도와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만 6세 이후가 되면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이때 잘 관리해야 영구치가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다.

특히 유치와 영구치 교환시기에는 충치 발생위험이 높다. 따라서 양치질은 물론 아이의 치아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무엇보다 충치는 치아 색이 까매지는 것만 떠올리는데 초기 충치는 오히려 하얀색이 많다. 치아에 구멍이 생긴 경우도 충치에 해당해 치아형태와 색깔이 평소와 다르다면 빠른 치과 진료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말이다.

아이 치아 건강과 관련한 이 모든 정보를 의문이 생길 때마다 언제든 확인할 수 있으면 더 든든할 것이다. 마침 아이 치아건강에 각별히 신경써야 하는 유아 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을 위한 구강건강 안내서가 출간됐다.

서울아산병원 치과(소아치과) 박소연 교수는 진료실을 찾은 부모와 주변 지인들에게 평소 자주 받는 질문들을 한데 엮어 ‘슬기로운 어린이 치과생활’을 출간했다.

이 책은 ▲유치, 영구치가 날 때 부모들이 자주 묻는 질문을 담은 ‘이가 났어요’ ‘영구치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치아에 치료가 필요할 때 생기는 궁금증을 담은 ‘충치가 생겼어요’ ‘이가 다쳤어요’ ‘치아 교정을 해야 해요’ ▲일상에서의 치아 관리법에 대한 ‘구강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구강 악습관은 고칠 수 있나요’ ▲ADHD, 심장질환 등 타 질환을 가진 자녀의 부모를 위한 ‘전신질환이 있어요’ 등 총 10장으로 구성돼 있다.

저자 역시 전문가이면서 어린 자녀를 두고 있는 만큼 부모들이 가질 법한 웬만한 궁금증은 모두 담았다고. 특히 각 파트에는 해당 궁금증을 갖게 되는 자녀의 평균 나이가 기재돼 있어 나이대별로 관련 정보를 찾아보며 부모가 미리 공부할 수 있고 자녀의 성장속도를 비교해볼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치과 박소연 교수는 “이 책은 유치가 자라고 영구치로 전환되는 역동적인 과정을 거치는 소아치과의 모든 영역을 담은 책”이라며 “매번 치과를 갈 수 없고 답을 얻을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을 때 이 책이 길잡이 역할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소연 교수는 책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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