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닉, '압박 못 하는' 호날두 위해 한 수 접는다...활용 계획은?

랑닉, '압박 못 하는' 호날두 위해 한 수 접는다...활용 계획은?

인터풋볼 2021-12-03 20:50:00 신고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은 랄프 랑닉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감독의 스타일과 전술을 가용할 수 있는 선수들에게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아스널에 3-2로 승리했다. 무승의 늪에서 탈출한 맨유는 승점 21점으로 7위까지 도약했다.

이날 맨유는 랑닉 감독이 아닌 캐릭의 지휘 아래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전을 마지막으로 캐릭은 맨유를 떠나게 됐으며, 본격적으로 랑닉 감독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랑닉 감독은 남은 시즌 맨유의 부활을 이뤄야 하는 중책을 짊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랑닉 감독의 '호날두 활용법'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지휘할 당시 전방 압박을 매우 중시했던 랑닉 감독이 맨유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호날두가 과연 계속해서 맹활약할 수 있을지 우려되고 있다. 

영국 '90min'은 "랑닉 감독은 고강도의 압박을 펼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부임 소식이 전해지자 호날두를 둘러싼 의문이 제기됐다. 이번 아스널전에서 호날두보다 압박을 가하지 못한 공격수는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랑닉 감독이 구상하고 있는 계획은 어떨까. 매체에 따르면 랑닉 감독은 "축구에 대한 스타일이나 생각을 가용할 수 있는 선수들에게 접목시켜야 한다. 반대가 아니다"라며 "후반전에 지켜봤던 36세의 호날두는 단연 최고였다. 그 나이에도 저렇게 체력이 좋은 선수는 처음 본다"라며 호날두의 기용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 설명했다.

호날두 역시 새로운 감독에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아스널전 이후 호날두는 SNS를 통해 캐릭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한 뒤 "하지만 이젠 랑닉 감독을 환영할 시간이다...시작합시다!"라고 언급했다. 본격적으로 랑닉 감독의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맨유는 오는 5일 크리스탈 팰리스를 만나 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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