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은 “선배 법조인과 나랑 둘이 식사하기로 했다는 게 팩트”라며 앞서 한 매체가 홍 의원이 이날 윤 후보와 만난다고 보도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홍 의원은 윤 후보와 만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더 이상 이야기 못하겠다”고 말해 여지를 남겼다.
홍 의원은 사법연수원 14로 23기 윤 후보보다 기수가 앞선다. 선배 법조인이라면 윤 후보는 아닌 것이 맞다.
그러나 이날 만나는 인물을 매개로 윤 후보와 만날 가능성도 여전하다. 최근 당 대표 보이콧 사태 등 내홍을 겪고 있는 윤 후보 선대위 상황을 감안할 때 홍 의원과의 만남을 윤 후보가 적극 추진했을 가능성도 있다.
앞서 MBN은 홍 의원과 윤 후보가 2일 저녁 식사를 같이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윤 후보 자신도 “저도 확인해드리기 어렵다...경위나 이런걸 확인해봐야하고 나머지 자세한 건 확인해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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