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봉기 "날 믿고 7000만원 투자했다고…" 사칭 피해 주의 당부 [종합]

백봉기 "날 믿고 7000만원 투자했다고…" 사칭 피해 주의 당부 [종합]

엑스포츠뉴스 2021-12-02 10:50:00 신고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배우 백봉기가 투자 컨설팅 도용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일 백봉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백봉기티비'에 '범인을 잡는데 동참해주세요 (주위에 이 영상을 공유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백봉기는 "며칠 전에 소속사에서 전화가 왔다. 투자 컨설팅하시는 정씨를 아냐고 물어보더라. 모르는 사람이었다"라며 "(정씨가) 저랑 잘 안 다면서 투자를 유도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백봉기는 "어떤 분이 저희 소속사에 전화해서 백봉기를 믿고 6~7000 정도 투자를 했다고 하더라"라며 자신을 사칭한 한 게시글을 공개했다.

네이버 밴드에 올라온 글에는 "유튜브 촬영과 다른 촬영이 있어서 들리기 쉽지 않았다. 오늘 정씨와 한 약속 컨설팅으로 인해 인연이 닿아 인사 드리러 왔습니다"라며 "컨설팅 받고 이번에 차 한 대 뽑았어요"라는 내용이 담겼다.

글을 본 백봉기는 "제가 남기지 않았는데 제 상황이랑 똑같더라"라며 "이 글 보고 소름이 돋았다. 제가 남긴 글도 아니고 저는 정씨를 모른다"라고 황당해했다.

해당 글에는 정씨에게 고맙다는 내용의 자필 편지를 들고 있는 백봉기의 사진도 포함됐다. 백봉기는 "더 소름 돋는 건 이 밑에 사진이다. 이 사진은 제가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사진이다. 제가 들고 있던 종이에는 제 싸인이 되어있었다. 그런데 글도 아예 바꿨다. 포토샵으로 바꾼 것 같다"라고 밝혔다.

백봉기는 "어떻게 이럴 수 있냐. 더 화나는 건 제 가족들 사진을 올려놨다. 제 아이들 사진을 도용했다"며 "제 사진을 도용해서 프로필을 만들고 저를 사칭해서 이런 글을 남겼다"라고 분노했다.

경찰에 신고를 하기로 결심한 백봉기는 "주변에 알아 보니 이건 전화로 신고하면 되는 게 아니라 제가 직접 경찰서에 찾아가서 신고 접수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 피해자의 신분이 확인돼야 된다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백봉기기는 "제가 봤을 때 이 정씨도 가상의 인물일 것 같다"며 "어쩌면 그 돈을 다시 돌려받을 수 없을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끝으로 백봉기 "혹시라도 네이버 밴드, 카카오톡 이런 데서 연예인들이 이런 글을 올린 걸 보면 절대 믿지 마라. 100% 사칭이다. 저를 사칭하고 제 사진을 도용해서 이런 사기극을 벌인 사기꾼들을 꼭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당부했다.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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