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도 포기한 케인 감싸기...“차라리 손흥민을 리더로 세웠다면”

현지도 포기한 케인 감싸기...“차라리 손흥민을 리더로 세웠다면”

인터풋볼 2021-12-02 10:00:00 신고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해리 케인을 향한 혹독한 비판은 현재진행형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득점왕 경쟁 추이를 분석하면서 한 가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평균적으로 팀들은 13경기를 치렀는데, 5골 이상 득점한 선수가 단 12명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는 프리미어리그(EPL)가 시작된 후 2005-06시즌에 이어서 가장 낮은 수치다.

지금 빅클럽 중에서 주 득점원이 확실한 팀은 리버풀밖에 없다고 해도 무방한 수준이었다. 모하메드 살라가 전성기보다 더 뛰어난 활약을 펼쳐주고 있으며, 사디오 마네와 디오고 조타도 꾸준히 득점을 터트려주고 있다. 각 빅클럽의 득점원 문제를 분석하면서 토트넘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토트넘에 대해서 분석하면서 ‘디 애슬래틱’이 지적한 문제는 케인의 부진이었다. 해당 매체는 “케인은 지난 시즌에 보여준 기록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스스로도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고, 손흥민에게 도움을 기록하는 것도 아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는데, 이마저도 뉴캐슬을 3-2로 이긴 경기에서 모두 나왔다”며 꼬집었다.

케인이 컵대회에서는 득점이 나와주고 있지만 부진하다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케인이 지난 시즌 EPL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차지했던 선수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극심한 부진이다. 유로 2020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고, 맨체스터 시티와의 이적설로 인해 생긴 잡음들이 영향을 미쳤다고 해도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이를 두고 ‘디 애슬래틱’은 “케인의 문제가 신체적인 원인인지, 심리적인 원인인지는 오로지 케인만이 알 것이다. 과거에는 좋지 못한 시작을 보여도 시즌 도중에 회복이 됐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벌써 시즌의 반환점이 보이는 와중에도 케인은 시즌 초에 비해서 달라지지 않았다. 이를 두고는 “토트넘이 제안된 이적료를 받아서 손흥민을 공격적인 리더로 만들고, 또 다른 공격수 몇 명에 투자하는 것이 나았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할 경우 영입생의 유형에 따라 다르겠지만 팀 득점이 다른 곳에서 나왔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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