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팬 선정 올해의 선수 후보..."필요로 할 때 항상 있었다"

손흥민, 토트넘 팬 선정 올해의 선수 후보..."필요로 할 때 항상 있었다"

인터풋볼 2021-12-01 16:50:00 신고

[인터풋볼] 남동현 기자 = 토트넘 훗스퍼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이 팬들이 선정하는 2021년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일(한국시간) 토트넘 팬들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 후보 4인을 공개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선수상은 팬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하고, 가장 많은 득표를 받은 선수가 영예를 누리게 된다.

토트넘 입장에서 2021년은 다사다난한 한해였다. 한해 동안 총 4명의 감독이 토트넘을 이끌었다. 그만큼 혼란스러운 분위기였다. 올여름에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선임해 야심차게 시즌을 맞이했지만 누누 감독은 4개월 만에 팀을 떠났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성과도 있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막판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 체제로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준우승도 차지했다. 팀의 에이스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했고,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이 유력했던 케인도 지켜냈다.

어려운 순간 토트넘을 이끈 4명의 선수가 후보에 올랐다. 모두 쟁쟁한 상대다. 먼저 요리스는 1년 동안 흔들리는 토트넘에서 꾸준하게 자신의 기량을 발휘한 몇 안되는 선수였다. 놀라운 선방들을 여러 차례 선보이며 토트넘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케인과 호이비에르도 맹활약했다. 특히 케인은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과 도움왕을 모두 석권하며 기염을 토했다. 케인은 1월부터 EPL에서 14골을 넣었으며 최근 부진에도 불구하고 공식전 7골로 팀내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하고 있다. 작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호이비에르도 왕성한 활동량과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철강왕의 면모를 과시 중이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쉽지 않은 2021년이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이 필요로 할 때 항상 그 자리에 있었다”고 평했다.

손흥민은 시즌 초반 절정의 골 결정력을 자랑하며 케인이 빠진 자리를 완벽하게 메웠다. 매체는 “이번 시즌 초반 케인이 부진했지만 손흥민이 중요한 골들을 터뜨려 토트넘은 승점을 쌓을 수 있었다. 손흥민은 앞으로도 몇 년 동안 계속해서 토트넘의 얼굴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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