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상속세, 기업 영속성 유지 어려워…국민도 공감할 것" [TF사진관]

윤석열 "상속세, 기업 영속성 유지 어려워…국민도 공감할 것" [TF사진관]

더팩트 2021-12-01 16:25:00 신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일 오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업인 간담회에서 최계열 천안시 기업인 회장으로부터 기업인 정책제안서를 전달받고 있다. /윤석열 캠프 제공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일 오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업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석열 캠프 제공

[더팩트|이선화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일 오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업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윤석열 후보는 인사말에서 "대한민국에서 사업하기 얼마나 어려우셨냐"면서 "아직 규제가 많고, 정부가 필요한 지원을 소홀히 해서 대한민국에서 사업하기 어렵다고 다들 이야기한다"라고 언급했다.

윤 후보는 "경제성장이란 기업이 성장하는 것이다. 스타트업 기업이 중소기업이 되고, 중소기업이 중견기업, 중견기업이 국제경쟁력이 있는 대기업으로 커 나가야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 해결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주52시간 근무제와 관련해서 "중소기업에서는 주52시간 근무제를 경직되게 운영하는 것을 막아달라고 하셨다"면서 "마치 제가 주52시간 제도를 폐지한다는 것처럼 알려졌는데, 52시간을 기준으로 해서 3개월이라던가 6개월이라던가 유연성 있게 해달라는 말씀을 들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기업인들과 만난 윤석열 후보.
인사말 하는 윤 후보.
"대한민국에서 사업하기 얼마나 어려우셨습니까"

이어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 "법상으로 볼 때 기업인들의 경영 의지를 위축시키는 강한 메시지를 주는 법"이라면서도 "많은 내용들이 대통령령에 위임되어 있어, 촘촘하고 합리적으로 설계하면 기업하는데 큰 걱정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의 상속세 문제와 관련해서는 "기업이 대를 이어가면서 영속성을 가져야 근로자도 안정된 직장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것인데, 사모펀드에 매각되면 그곳에 근로하는 근로자들도 고용을 보장받기 어렵다"라며 "국민께 설명이 안되는 부분, 가진 사람을 위해 면세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분들께 (제도의 취지를 잘 설명한다면) 기업의 영속성을 유지될 수 있게 하는 제도는 국민도 공감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윤 후보는 기업의 상속세와 관련해 구체적인 공약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으며, 기업의 상속세를 면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주52시간, 중대재해처벌법, 상속세 및 사모펀드 등 다양한 의견들을 듣는 윤 후보.
윤 후보가 최계열 천안시 기업인 회장으로부터 기업인들의 정책 제안서를 전달받고 있다.
"사업하는 동안 겪은 애로와 정부에 대한 바람이 어떤 것인지 기탄없이 듣고 차기 정부를 담당하게 되면 이 부분을 꼼꼼하게 챙겨서 대한민국이 기업하기 좋은, 사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업인들과 기념촬영하는 윤 후보.

seonflower@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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