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석열 맹폭 "주 52시간·최저임금제 철폐? 과로사회 꿈꾸나"

민주당, 윤석열 맹폭 "주 52시간·최저임금제 철폐? 과로사회 꿈꾸나"

머니S 2021-12-01 15:40:21 신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주 52시간 근무·최저임금 철폐 발언을 비판했다.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강북구을)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후보가 꿈꾸는 사회는 과로사회인가”라며 “주 120시간 일하자 하거나 손발 노동은 아프라카에서나 할법하다는 등의 발언으로 국민들 억장을 무너지게 해놓고 주 52시간제와 최저임금을 철폐하겠다고 주장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판에 직면하고도 고집을 꺾지 않는 것은 독선”이라며 “실상을 알려고도 하지 않는 게으름에 황당할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윤 후보는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에 관심을 가찐다면서 왜 자꾸 중소기업 노동자의 건강과 소득을 빼앗는 방향으로 말하는가”라며 “노조 없는 다수 중소기업 노동자들에겐 최저임금 결정 과정이 곧 단체교섭”이라고 강조했다.

장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 동구)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후보는 주 52시간제와 최저임금 폐지로 국민의 삶까지 잡아버릴 모양”이라며 “한국의 노동 역사와 지금의 근로 현실을 모르는 무지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주 52시간제는 가족과 공동체의 건강을 파괴하는 장시간 근로 악습을 단절하기 위해 어렵사리 사회적 합의로 마련된 제도이고 최저임금제도는 저임금 노동자의 방파제”라며 “왜곡된 노동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음에도 어떠한 배움과 성찰도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강선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주 52시간 근무제와 최저임금제는 노동자에게 최소한의 안전망”이라며 “저녁이 있는 삶과 워라밸(Work-Life Balance·일과 삶의 균형)이 노동의 필수요건이 된 지 이미 오래”라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반노동자적, 후진적 노동관만을 강조하는 윤 후보가 어떻게 대전환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질 수 있겠는가”라며 “노동계와 산업계가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주 52시간제를 만든 것을 기억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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