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23위? 말도 안 돼"...토트넘 팬들, 케인 발롱도르 순위에 분노

"고작 23위? 말도 안 돼"...토트넘 팬들, 케인 발롱도르 순위에 분노

인터풋볼 2021-12-01 12:40:00 신고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 팬들이 해리 케인의 발롱도르 순위를 두고 분노를 표출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차지한 케인이 23위밖에 되지 못한다는 사실에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프랑스 축구 잡지 ‘프랑스 풋볼’은 30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샤틀레 극장에서 발롱도르 시상식을 진행했다. 축구계 최고의 권위와 명예로 일컬어지는 발롱도르는 한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축구 선수 단 한 명에게 수여되는 트로피다.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 팬데믹에 따라 창설 이래 최초로 시상식이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졌지만 올해는 무사히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초 '프랑스 풋볼'은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 명단을 발표했고, 트로피를 거머쥘 영광의 주인공을 놓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본격적인 시상식에 앞서 매체는 공식 채널을 통해 5명씩 선수들을 묶어 차례대로 순위를 발표했다. 제일 먼저 공동 29위 2명, 공동 26위 3명을 발표한 뒤 21위부터 25위까지 선수들이 공개됐다. 케인은 공동 21위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 뒤이어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물론 케인이 유력한 발롱도르 후보는 아니었지만 이번 순위는 다소 아쉽다. 지난 시즌 케인은 EPL에서 무려 37개의 공격포인트(23골 14도움)를 기록하며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석권했다. 케인은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쌍두마차로 활약하며 말 그대로 EPL 무대를 종횡무진 휘저었다.

국제 무대에서도 케인의 활약은 빛났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 출전한 케인은 토너먼트 돌입 이후 4골을 몰아치며 잉글랜드를 결승으로 이끌었다. 비록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진 못했지만 최정상급의 결정력을 자랑했었기에 이번 순위를 두고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를 두고 토트넘 팬들은 SNS를 통해 "케인은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지 못하는 선수다. 브루노, 라우타로, 리야드 마레즈 같은 선수가 그보다 앞에 있어선 안 된다", "수치스럽고 역겹다. 케인은 5위 또는 7위여야 한다", "말도 안 된다. EPL 득점왕과 도움왕이 23위?"라며 분노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사진=프랑스 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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