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그늘에 가려진 네덜란드 FW, 결국 방출 수순...'아약스행↑'

손흥민 그늘에 가려진 네덜란드 FW, 결국 방출 수순...'아약스행↑'

인터풋볼 2021-12-01 10:40:00 신고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한때 네덜란드의 미래라 불렸던 스티븐 베르바인이 결국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팀토크'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강팀이 되기 위해선 많은 영입과 방출이 필요하다. 현재 토트넘은 수문장 위고 요리스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으며 그를 따라 클럽을 떠날 수 있는 선수는 베르바인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네덜란드 '데 텔레그라프'를 인용하며 "콘테 감독은 토트넘 부임 후 23주 동안 베르바인과 두 마디만 대화했다"라고 언급하며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나아가 고국 네덜란드의 명문 아약스가 베르바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임대를 통해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베르바인은 어린 시절부터 네덜란드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칠 만큼 재능과 잠재성을 인정받았던 선수다. 아약스를 거쳐 PSV 아인트호벤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베르바인은 2017-18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주전 자리를 꿰찬 베르바인은 19개의 공격포인트(8골 11도움)를 기록하며 능력을 입증했다.

이후 베르바인은 눈에 띄는 성장을 거듭했다. 2018-19시즌에는 무려 14골 12도움을 작렬하며 네덜란드 무대를 평정했다. 이를 눈여겨 본 토트넘이 베르바인에게 접근했고, 3,000만 유로(약 402억 원)의 이적료로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벽은 높았다. 교체를 통해 꾸준히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PSV 시절만큼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다. 더군다나 동포지션에 루카스 모우라는 물론 월드클래스 손흥민까지 버티고 있었기에 베르바인의 입지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베르바인은 주전 도약을 위해 힘썼지만 결국 손흥민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새로 부임한 콘테 감독 체제에서도 마찬가지인 상황이며, 오히려 더 안 좋게 흘러가고 있다. 결국 베르바인이 고국 네덜란드로 돌아가 아약스에 합류할 것이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끝으로 매체는 재정적으로 상황이 여유롭지 않은 아약스가 올겨울 임대를 통해 베르바인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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