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한테 외면당한 前토트넘 CF, ‘펄펄 나는 중’

무리뉴한테 외면당한 前토트넘 CF, ‘펄펄 나는 중’

인터풋볼 2021-11-30 19:30:00 신고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지난 시즌 토트넘 훗스퍼에서 몸을 담았던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좋은 폼을 보임에 따라 토트넘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비니시우스는 192cm에 86kg으로 좋은 신체 조건을 자랑한다. 2018년 포르투갈 리그에서 나폴리로 이적했고, 곧바로 히우 아브로 임대 이적하며 경험을 쌓았다. 반 시즌 간 리그 14경기 8골 1도움으로 두각을 드러냈고, 하반기엔 AS모나코로 떠나 16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비니시우스는 벤피카로 1,700만 유로(약 230억 원)에 완전 이적했다. 벤피카에서 리그 32경기 18골 8도움으로 득점왕에 오름에 따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다수의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비니시우스의 행선지는 토트넘이었다. 임대료 300만 유로(약 40억 원)와 함께 4,500만 유로(약 610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 해리 케인의 백업 자원으로 포르투갈 득점왕이 합류했다는 소식에 토트넘 팬들과 언론은 들썩였다.

당시 토트넘의 지휘봉은 조세 무리뉴 감독이 잡고 있었다. 무리뉴 감독은 케인의 선발을 고집함에 따라 비니시우스는 컵대회를 위주로 모습을 비췄다. 이에 EPL 9경기 출전에 그쳤고, 그중에서 선발은 2회에 불과했다.

반면, 비니시우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9경기 6골 3도움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더불어 잉글랜드 FA컵에선 해트트릭을 터뜨리기도 했다. 상대가 약체인 점도 있으나, 나올 때마다 1인분을 해줬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이렇듯 역대 케인의 백업 자원 중에선 비니시우스만큼 제대로 역할 수행한 선수는 없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4,500만 유로란 완전 영입 비용이 부담스러웠고, 2020-21시즌을 끝으로 동행을 마쳤다.

현재 비니시우스는 PSV 아인트호벤으로 임대 이적했다. 2시즌 임대이며, 구매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입성 초반 짧은 시간 교체로 적응을 마친 그는 10월 중순부터 선발 자리를 꿰찼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선 3골 4도움, UEL에선 3경기 1골 1도움을 만들어냈다. 기회를 받자 제대로 터지고 있다.

이런 행보에 토트넘 팬들은 아쉬워하고 있다. 현재 토트넘은 케인을 받쳐줄 선수가 전무하다. 더불어 케인이 역대급 난조를 보이는 중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그를 다시 데려와”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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