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 팬들은 에릭 라멜라를 향해 많은 응원을 보냈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29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1 푸스카스상 수상자를 위한 경쟁이 진행 중이다. 2020년 수상자인 손흥민의 뒤를 이을 후보는 누구인가”라며 11명의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놀랍게도 2년 연속 토트넘 선수가 푸스카스상 후보에 포함됐다. 주인공은 라멜라다. 라멜라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엄청난 득점을 터트렸다. 전반 33분 세르히오 레길론이 크로스를 올려주자 루카스 모우라가 잡아서 라멜라에게 패스를 내줬다.
이때 라멜라는 자신의 주특기인 라보나킥으로 아스널 수비진과 골키퍼를 모두 속이면서 골을 넣었다. 해당 득점은 시즌이 끝난 뒤 EPL 사무국에서 선정한 2020-21시즌 올해의 득점에도 뽑힌 바 있다.
FIFA의 공식 발표가 나온 뒤 토트넘은 공식 채널을 통해 소식을 알렸다. 토트넘 팬들은 라멜라의 열정을 그리워하면서 라멜라의 푸스카스상 선정을 위해 하나로 뭉쳤다. 한 팬은 “우리는 토트넘에서 2년 연속 푸스카스상이 나오기 위한 임무를 받았다. 당신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 것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는 푸스카스상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메시지였다. 푸스카스상은 FIFA에서 선정한 축구 전설들의 투표와 팬들의 공개 투표 점수를 통해 선정되는 방식이다. 팬투표의 비중이 50%나 차지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수록 라멜라의 수상 가능성은 저절로 높아진다.
# 2021 푸스카스상 후보
1. 에릭 라멜라 (토트넘 vs 아스널)
2. 구띠에 헤인 (사무라 니오르 vs AJ 오세르)
3. 루이스 디아스 (콜롬비아 vs 브라질)
4. 발렌티노 라자루 (레버쿠젠 vs 묀헨글라드바흐)
5. 리야드 마레즈 (짐바브웨 vs 알제리)
6. 산드라 오우수 안사 (슈프림 레이디스 vs 쿠마시 스포츠 아카데미)
7. 반젤리스 파블리디스 (빌럼 II vs 포르튀나 시타르트)
8. 다니엘라 산체스 (케레타로 vs 아틀레티코 산 루이스)
9. 패트릭 쉬크 (체코 vs 스코틀랜드)
10. 메흐디 타레미 (포르투 vs 첼시)
11. 캐롤라인 위어 (맨체스터 시티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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