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매체 포토스포르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이 김민재와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면담 통역을 맡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는 콘테 감독에게 토트넘에 합류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3명을 영입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 수비수 영입을 강력히 원하는 콘테 감독은 김민재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근 페네르바체의 경기 때 토트넘 스카우트가 김민재를 보기 위해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페네르바체가 김민재의 이적을 반대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민재와 같은 중앙 수비수인 어틸러 설러이를 놓아주는 대신 김민재는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페네르바체가 막대한 부채를 안고 있는 만큼 토트넘이 일정 수준의 이적료를 제시한다면 이적이 불가능은 아니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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