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페네르바체)가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겨울 이적시장 명단에 포함됐다. 이번 이적이 실현될 경우 김민재는 손흥민과 함께 활약할 수 있게 된다. 다만 페네르바체는 김민재에 대해 판매 불가를 선언한 상태다.지난 28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콘테 감독의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 영입할 선수 명단에 김민재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매체는 "토트넘은 모든 포지션에서 증원이 필요하다"며 "콘테 감독이 토트넘의 모든 포지션에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비에는 김민재와 에릭 바이(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옵션"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콘테 감독은 프랑크 케시에(AC밀란), 두샨 블라호비치(피오렌티나) 등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파비오 파라티치 신임 토트넘 단장도 이들을 주시하고 있다.
다만 이번 김민재 이적은 가능성이 크지 않다. 앞서 복수의 터키 매체에 따르면 페네르바체는 김민재의 수비 파트너인 어틸러 설러이의 이적을 허용했다. 하지만 김민재에 대해서는 '이적 불가' 방침을 선언했다. 구단이 재정난으로 인해 고민이 깊지만 주전급인 두 중앙 수비수를 한 번에 내보낼 수는 없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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