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뛰는 보르도, 강등권 언저리 추락...구단주, "열정 실종됐다"

황의조 뛰는 보르도, 강등권 언저리 추락...구단주, "열정 실종됐다"

인터풋볼 2021-11-29 17:20:00 신고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황의조가 소속된 지롱댕 보르도 구단주가 선수단에게 분발을 촉구했다.

보르도는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앙 15라운드에서 스타드 브레스트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보르도는 3경기 무승(1무 2패)을 이어가며 16위에 위치하게 됐다.

이날 오랜만에 황의조가 명단에 포함됐다. 황의조는 발목 부상으로 인해 한달이 넘는 시간동안 결장했었다. 보르도는 전반 43분 자바이로 딜러선 패스를 받은 스티안 로데 그레게르센이 선제골을 넣어 앞서갔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보르도였지만 제레미 르 두아론에게 후반 15분과 후반 21분 연속 실점해 역전을 헌납했다.

보르도는 추가골을 넣기 위해 실점 직후 황의조와 음바에 니앙 등을 넣었다. 후반 31분 지미 브리앙까지 추가하며 최전방에 힘을 실었고 후반 38분엔 지디온 멘사를 투입하기도 했다. 황의조는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고 니앙, 브리앙이 슈팅을 보냈으나 유효슈팅은 없었다. 결국 보르도는 1-2로 패하며 홈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좀처럼 반등의 기미를 찾지 못하는 보르도는 현재 강등권인 19위와 승점 1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공격력은 나름 준수하나 수비가 문제다. 15경기 동안 32실점을 허용했는데 이는 리그앙 팀 최다 실점 1위에 해당되는 수치다. 득점이 나와도 불안한 수비 탓에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경기가 많아지며 보르도 성적은 추락했다.

이번 여름부터 보르도를 갖게 된 제라르 로페즈 구단주는 프랑스 ‘르퀴프’를 통해 “선수들 태도를 받아들일 수 없다. 너무 오만하게 경기를 했다. 지난 메츠전도 마찬가지였는데 그 때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해결해야할 문제가 정말 많다는 걸 보여줬다. 실력은 논쟁거리가 아니다. 좀 더 열정을 갖고 경기를 치러야만 한다”고 강한 어조로 선수들을 다그쳤다.

이어 “지는 건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이번 경기처럼 지는 건 납득이 불가하다. 보르도 구성원 전원이 자신은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하는지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보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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