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리전 연기된 토트넘-손흥민, 터닝포인트될까

번리전 연기된 토트넘-손흥민, 터닝포인트될까

스포츠경향 2021-11-29 17:14:00

28일 영국 번리의 터프무어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토트넘-번리전이 폭설로 연기됐다. 대표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등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하던 손흥민(29) 등 토트넘 주요 선수들에게 꿀같은 휴식이 주어졌다. 손흥민은 이날 해리 케인, 루카스 모라 등과 함께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 4골을 넣고 있다. 시즌 초반 흐름이 좋았지만, 8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이후 4경기에서 골이 없다. 그래서 2019~2020시즌 상대 수비수 진영을 70m 단독 드리블 끝에 뚫어내고 골을 넣은 좋은 기억이 있던 번리전이 연기된 것이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쉼없이 경기를 뛰어왔던 손흥민에게 재충전이 시간이 필요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전술에서 케인과 호흡도 재점검할 수 있는 기회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손발을 맞출 시간이 적었던 토트넘에게 12월은 상위권 도약의 중요한 분수령이다. 토트넘은 현재 6승1무5패(승점 19점)를 기록하며 7위에 머물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 이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

번리전 연기는 토트넘 잔여 일정에서 기대 뿐 아니라 우려도 적지 않다. 토트넘은 12월에만 9경기가 예정돼 있다. 내달 3일 브렌트포드, 5일 노리치시티와의 리그 일정을 시작으로 10일에는 조별리그 탈락 위기인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 스타드 렌(프랑스)과 경기도 잡혀 있다.

12일 브라이턴, 17일 레스터시티, 20일 리버풀을 차례로 만난 뒤 22일에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카라바오컵 경기가 예정돼 있다. 크리스마스 이후 27일에는 크리스털 팰리스, 29일 사우샘프턴까지 치른 뒤 1월2일에는 왓퍼드 리그 일정도 잡혀 있다. 산술적으로 3일에 1경기씩 치르는 강행군이다.

아직 번리전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EPL 사무국은 “향후 일정은 적절한 시기에 잡힐 것”이라고 했지만, 1월 중순 전에 잡힌다면 토트넘에게 쉽지 않은 일정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콘테 감독은 경기가 연기된 뒤 곧바로 브렌트포드, 노리치시티전을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콘테 감독은 “런던으로 돌아가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 바로 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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