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터키 매체는 29일(한국시각) 페네르바체가 김민재의 매각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네르바체는 김민재의 수비 파트너인 어틸러 설러이를 내보낼 예정이지만 김민재는 이적시키지 않을 방침이다.
페네르바체는 현재 재정난으로 고민이 깊다. 이들은 5억파운드(약 7946억원) 가량 되는 부채를 갖고 있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2000만~2500만유로·약 269억~336억원)와 설러이 (2000만유로·약 269억원)를 모두 팔면 부채의 약 10% 를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은 팀의 기둥인 두 명을 한 번에 팔면 수비가 크게 흔들려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페네르바체는 맹활약 중인 김민재만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의지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과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등이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
앞서 페네르바체가 토트넘에 이적료 2500만유로와 추가 옵션 등의 구체적 조건을 제시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구단이 이번에 '이적 불가'를 결정하면서 변수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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