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카이가 지난 26일 열린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첫 공연을 관객들의 기립 박수 속에 무사히 마쳤다.
소속사 EMK엔터테인먼트는 29일 "카이는 극중 '빅터 프랑켄슈타인'의 유일한 친구 '앙리 뒤프레'역과 그의 실험에 의해 만들어진 피조물 '괴물'역을 맡았다"며 "이번 시즌 캐스팅을 바랐던 팬들의 큰 기대와 사랑에 보답하듯 캐릭터와 더욱더 싱크로율을 높여 강렬하게 돌아와 첫 공연임에도 완벽한 무대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카이 역시 "3년 만에 다시 찾아온 ‘프랑켄슈타인’은 배우로서 너무나 반가운 만남이다. 두 달여 동안 이 작품을 준비하며 느낀 것은 뮤지컬의 생명은 역시 작품성 즉 완성도에 있다는 것이었다. 모두에게 각각 존재하는 선과 악의 이중성이라는 ‘프랑켄슈타인’의 메시지를 한 단계 더 깊은 차원으로 바라보면서 이 작품이 더욱더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1인 2역을 맡은 카이는 연기와 발성 등 캐릭터 표현의 간극을 벌려 스토리에 흡입력을 더하고 작품의 메시지를 뚜렷하게 전달했다고 소속사 측은 평가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두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 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며 큰 사랑을 받은 창작 뮤지컬이다.
카이와 함께 민우혁, 전동석, 규현, 박은태, 정택운, 해나, 이봄소리, 서지영, 김지우, 이희정, 서현철, 김대종, 이정수 등 압도적 캐스팅으로 화려하게 돌아온 ‘프랑켄슈타인’은 내년 2월 20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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