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이하 한국시각) 공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김주형은 지난주 147위에서 17계단 상승한 130위를 기록했다. 지난 28일 아시안투어 블루캐년 푸켓 챔피언십 공동 2위가 순위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에 데뷔한 김주형은 수많은 기록들을 만들어내며 한국 골프의 미래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루키 시즌이었던 작년 KPGA 군산CC 오픈에서 우승, KPGA 입회 후 최단 기간 우승(109일), KPGA 코리안투어 프로 신분 최연소 우승(18세 21일)의 기록을 갈아 치웠다. 올해는 14개 대회에 출전해 기복없는 플레이로 KPGA 투어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 톱10 피니시상 등 4관왕을 달성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는 임성재(CJ대한통운)가 차지했다. 임성재는 지난주에 이어 26위를 유지했다. 그 뒤를 김시우(CJ대한통운), 이경훈(CJ대한통운)이 각각 50위, 64위로 따랐다.
세계 1위는 욘 람(스페인)이 지킨 가운데 콜린 모리카와, 더스틴 존슨, 잰더 쇼플리,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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