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머드 더 스튜던트가 '쇼미더머니'무대에서 故샤이니 종현을 암시하는 듯한 가사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6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 10'에서는 머드 더 스튜던트가 악뮤와 함께 '불협화음'이라는 곡으로 세미파이널 무대를 꾸몄다.
그는 무대에서 "나는 엘리베이터 문 같지" "나의 아이돌은 다른 시댈 살았었어" "당신은 한숨만 쉬다가 목숨을 끊었고" "동심이 없어진 자리에 생긴 환상통" 등의 가사를 사용했다. 작사에는 머드 더 스튜던트와 악뮤의 이찬혁이 참여했다.
누리꾼들은 이 대목에서 故샤이니 종현을 떠올렸다.
'엘리베이터'는 지난 2017년 발매한 종현의 앨범 수록곡 중 하나이며 '한숨'은 가수 이하이의 노래로 종현이 작사 작곡한 것으로 유명하다. '환상통' 역시 종현의 유작 앨범에 수록된 노래 중 하나다.
샤이니 종현은 우울증을 앓다 지난 2017년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일각에서는 머드 더 스튜던트가 평소 락을 좋아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가사의 주인공이 록스타 커트 코베인을 추모하는 것이라 주장했다.
이날 머드 더 스튜던트는 정인과 함께 '바래'를 부른 토나와염 팀 쿤타에게 패배하며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한편 Mnet '쇼미더머니10' 파이널은 오는 12월 3일(금) 오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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