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건희, 윤석열 지검장 되고 급여 10배"

與 "김건희, 윤석열 지검장 되고 급여 10배"

데일리안 2021-11-28 10:23:00 신고

"청탁금지법 여부 수사해야"

지난 2019년 7월25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신임 총장 임명장수여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 부인 김건희씨가 윤석열 당시 총장의 옷매무새를 다듬고 있다. ⓒ뉴시스지난 2019년 7월25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신임 총장 임명장수여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 부인 김건희씨가 윤석열 당시 총장의 옷매무새를 다듬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인 김건희 씨와 관련한 의혹을 제기하며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TF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윤석열 전 총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확정된 지 3주나 지났지만 후보자의 배우자는 대중 앞에 나타나지 않고 칩거 중"이라며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김건희 씨가 '사업으로 바쁘다'고 했지만, 김건희 씨가 운영하는 ㈜코바나컨텐츠는 여러 의혹들을 소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김건희 씨가 "제기되는 여러 의혹을 은폐하는 중이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며 "윤석열 후보에 대한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에서 윤 후보 측이 당시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현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에게 제출한 답변에 따르면, 후보자의 배우자는 수년 동안 '코바나컨텐츠'에 재직하며 연 2800만 원 수준의 연봉을 받아왔다. 그러나 남편인 윤석열이 2017년 5월 19일 서울중앙지검장에 오르자 갑자기 코바나컨텐츠의 대표이사로서 2017년에 상여금 5000만원을 지급받고, 다음 해인 2018년에는 연봉이 두 배로 급증해 급여는 5200만 원, 상여금은 2억 4400만 원을 수령했다"고 말했다. 윤 후보가 중앙지검장에 오른 이후 김 씨 급여가 10배 이상 늘었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배우자 윤석열 중앙지검장을 의식한 기업들의 '뇌물성 후원'에 대한 배당이 아닌지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며 "김건희 씨는 부정청탁금지법 상 금품 수수가 금지되는 '공직자의 배우자'였다는 점에서 후원금 전달과 상여금 사이에 부정한 의도는 없었는지에 대해서도 검찰과 공수처의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석열 후보 측이 배우자 김건희 씨의 2억4000만원 상여에 대한 진실을 거짓 없이 밝혀야 한다"며 "검찰은 후원사와 김건희 씨가 코바나컨텐츠를 통해 뇌물을 주고받은 것은 아닌지, 부정청탁금지법을 위반한 것은 아닌지에 대해 신속하고도 철저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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