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세원, 김선호·김용건 이어 '임신 스캔들' 발칵 [주간연예이슈]

고세원, 김선호·김용건 이어 '임신 스캔들' 발칵 [주간연예이슈]

iMBC 연예 2021-11-27 00:00:00 신고

11월 넷째 주 금요일 연예 뉴스면은 배우 고세원의 추문으로 얼룩졌다. 김선호, 김용건 등에 이어 '임신 스캔들' 및 폭로전이 벌어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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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부들의 황태자에게 임신 후 버려졌다."

고세원을 지목한 날 선 호소였다. 전 여자친구 A씨는 당초 고세원의 이름 대신 '주부들의 황태자로 불리는 K씨'라고 지칭했다. 그는 "(배우 K와) 2020년에 사귀었다. K씨가 제 나체사진을 갖고 있어 삭제 시킨 것을 인증해달라는 문자를 보냈는데 '협박죄로 고소하겠다. 기다려라'고 한 뒤 연락을 차단시킨 상태"라고 전했다. 당초 유부남으로 알려졌던 상황 탓에 A씨는 '상간녀'로 몰렸다. 그러자 그는 작심하고 실명을 공개했다.

A씨는 "고세원이 2017년 이혼한 사실을 알고 만났고 고세원의 어머니 역시 아들이 이혼한 것이 맞다고 했다"며 "내가 상간녀면 천벌을 받겠다. 고세원이 임신이 되면 바로 이혼 기사를 내고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말에 피임을 하지 않았지만, 이후 문자 한 통으로 이별을 통보받았다"고 호소했다.

이어 "몇 개월 만에 연락이 됐을 때 유산 사실을 알리자 '넌 왜 그렇게 임신이 잘 되냐'고 하더니, 이제는 '그 애 내 아이 아니다'라고 하더라"며 "인터넷에 글 올리면 바로 고소한다고 했으니까 고소가 들어오면 경찰서 가서 조사받고, 공익을 위해 인터넷에 글을 올린 게 아니니 명예훼손 처벌 받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고세원의 소속사는 당사자의 입장을 전달했다. A씨의 주장은 대부분이 사실이었다. 얼떨결에 고세원의 이혼소식도 함께 전해진 것. 그는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며 "지난 2017년 이혼을 했다. 당시 이혼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이유는 재결합을 위해서 노력을 하고자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결국 재결합에 이르지 못했고, 지난해 연말 그 여성분(전 여자친구)를 만났다. 3개월 정도 교제하게 됐다"며 "그 여성분에게도 어떤 이유로든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사과했다. 고세원은 "책임져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지도록 하겠다"며 "힘든 시간을 보냈기에 있는 그대로 여러분에게 솔직한 제 심정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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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세 배우 K의 실체를 고발합니다."

김선호는 전 여자친구 혼인빙자 및 낙태 종용 논란에 휩싸였다. 전 여자친구 B씨는 지난 10월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세배우 K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K가 바로 김선호였다. B씨는 "소중한 아기를 지우게 했고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했던 인간 이하의 행동들로 정신·신체적 트라우마가 심각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김선호는 인정했다. 그는 "나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며 "끝까지 믿고 응원해준 모든 분들께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다"고 했다. 이후 '1박2일' 시즌4와 영화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 '2시의 데이트'(감독 이상근)에서 줄줄이 하차했다. 김선호가 모델인 도미노피자, 11번가, 라로슈포제 등도 광고물을 삭제했다.

하지만 양측 지인과 일부 매체의 A씨에 관한 폭로로 사건은 새 국면을 맞았다. 국내 팬들은 소속사 대신 악성댓글을 수집하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광고도 다시 시작됐다. 11번가는 지난 1일 김선호가 출연한 광고를 재개했다. 김선호는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후 약 2주만에 영화 '슬픈 열대'(감독 박훈정) 복귀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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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세 연하 연인의 낙태 강요 주장

김용건은 지난 7월 혼전 임신한 연인으로부터 강요 미수죄로 피소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08년 처음 만나 13년간 인연을 유지해오다 새 생명을 가졌다고. 김용건은 낙태 수술을 받을 것을 요구했고, 연인이 이를 거절하고 고소를 진행했다. 결국 김용건은 "앞으로 예비 엄마의 건강한 출산과 태어날 아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일로 인해 많이 놀라시고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에

iMBC 이호영 | 사진 KBS,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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