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실전 투입 아직...보르도는 리스크 원치 않아" (佛매체)

"황의조, 실전 투입 아직...보르도는 리스크 원치 않아" (佛매체)

인터풋볼 2021-11-26 18:35:00 신고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황의조의 복귀가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프랑스 '레 퀴프'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보르도의 코칭 스태프들은 황의조를 실전에 투입하는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을 것이다. 황의조는 10월 중순 낭트와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뒤 훈련 중 햄스트링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고 보도했다.

황의조의 전력 이탈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앙 10라운드 낭트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후반 17분 로순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가 페널티 박스 좌측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의조의 리그 4호 골. 

하지만 악재가 겹쳤다. 황의조는 선제골을 넣은 뒤 약 10분이 지난 상황에서 경기장에 쓰러졌다. 상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수비수에게 발을 밟힌 뒤 주저 앉았고, 결국 니앙과 교체됐다. 당시 보르도는 어수선한 상황에서 낭트에 실점을 내주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후 프랑스 '수드우에스트 지롱댕'은 "황의조의 부상 검사 결과는 다소 긍정적이다. 우측 발목 염좌 부상을 당했다. 치명적인 인대 손상은 피했다. 다만 회복 기간에 어느 정도 소요되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복귀가 지연됐다. 훈련 도중 햄스트링 부상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총 한 달 가량의 회복 기간을 거친 황의조가 복귀를 앞두고 있다는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주 다수의 현지 매체들은 황의조가 곧 팀 훈련에 합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단 실전 투입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레 퀴프'에 따르면 보르도 측은 팀 내 핵심 공격수인 황의조를 무리하게 출전시켰다가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좀 더 여유를 두고 경기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리그 16위(승점13)에 위치하고 있는 보르도는 강등권인 클레몽 풋(승점13), 생 테티엔(승점12), 메츠(승점9)과 얼마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황의조가 1~2경기 덜 뛰더라도 잔여 시즌 꾸준히 공격을 맡아주길 바라고 있다. 우선 보르도는 오는 28일 브레스트와 경기를 치른다. 

사진=보르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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