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안방 불패를 이어갈까.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은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개막 후 홈 경기에서 아직 패배가 없다.
안방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올 시즌 개막 후 25일 기준으로 치른 4경기에서 모두 웃었다. 현대캐피탈은 26일 우리카드를 상대로 홈 5연승에 도전한다.
그런데 이날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앞서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은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자리에 변화를 줬다"며 "허수봉과 함형진이 먼저 나온다"고 했다.
지난 시즌부터 현대캐피탈의 레프트 한 자리는 김선호가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런데 이날 우리카드전에서는 함형진이 김선호를 대신한다.
이유는 있다. 부상 때문이다. 최 감독은 "김선호는 팀 훈련 도중 발목을 조금 다쳤다"면서 "부상 정도는 경미하지만 오늘 휴식을 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함형진이 나오면 서브 리시브가 좀 더 보강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도 있다"고 덧붙였다. 부상으로 인해 100% 컨디션이 아니지만 외국인 선수 로날드 히메네스(콜롬비아)도 우리카드전에 선발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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