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한국시각) 기준 축구 통계 및 이적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켓에 따르면 손흥민의 이적료는 8500유로(약 1139억원)다. 약 1년 전인 10월13일 기준 그의 몸값이 7500만유로(약 1005억원)로 책정됐다. 1년 사이에 그의 몸값은 무려 1000유로(약 134억원)나 올랐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겨우 3000만유로(약 402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2021-22시즌 17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이날 슬로베니아 마리보르 류드스키 브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무라와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조별라운드 G조 5차전에서도 측면과 중앙에서 부지런히 공격에 가담해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지만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17일 이라크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6차전 원정 경기에서 골을 터트리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1위는 킬리안 음바페(1억 6000만유로·파리 생제르맹), 2위는 엘링 홀란드(1억 5000만유로·도르트문트), 3위는 손흥민의 동료 해리 케인(1억 2000만유로·토트넘)가 차지했다. 손흥민과 같은 이적료를 가진 선수들은 사디오 마네(리버풀)와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다만 트랜스퍼마켓이 책정하는 선수들의 가치는 해당 선수의 나이, 소속팀과의 남은 계약기간 등을 종합한 추정치다. 때문에 해당 가치가 선수의 기량을 무조건적으로 반영한다고 볼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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