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 신규확진 3901명, 5천명 현실화 되나…위중증 617명 역대 최다..

11월 26일 신규확진 3901명, 5천명 현실화 되나…위중증 617명 역대 최다..

살구뉴스 2021-11-26 13:20:27 신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6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01명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역대 세 번째로 많은 규모입니다.

전날(25일) 3938명에 비하면 37명 감소했습니다. 전주(19일) 3034명 보다 867명, 2주 전(12일) 2368명과 비교해 1533명이 증가했습니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가 3882명, 해외유입은 20명입니다.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여주는 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3380.1명으로 나흘째 우상향 추세를 보입니다.

대부분의 국내발생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3099명(서울 1739명, 인천 245명, 경기 1115명)으로 전국 79.8%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783명으로 전국 비중의 20.2%로 나타났습니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는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최근 2주간 '2324→2418→2005→2124→3187→3292→3034→3205→3120→2827→2699→4115→3938→390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2310→2400→1985→2109→3164→3272→3011→3188→3096→2807→2685→4087→3917→3882명'을 기록했습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617명으로 나흘째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전날 처음 600명대로 진입했는데 이보다 5명 늘었습니다. 2주간 추이는 '485→483→471→495→522→506→499→508→517→515→549→586→612→617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3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440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해 12월 29일 40명이 숨진 이후 연일 올 들어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최근 2주간 '32→20→12→22→21→29→28→29→30→24→30→34→39→39명'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4천명을 돌파한 가운데 의료계 내부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등 방역체계를 강화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하게 확진자 급증뿐만 아니라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까지 크게 늘고 있으며, 의료기관이 감당해낼 수 없는 수준의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입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4일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116명, 위중증 환자 숫자는 586명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사망자 수도 35명으로, 지난 7월 4차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 수는 3363명입니다.

이에 따라 의료계 일각에서는 강한 우려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할 병상 확보의 어려움이나 턱없이 부족한 의료인력 등이 그 이유입니다.

의료계 한 관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 수가 너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에서 확진자 치료를 위한 병상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사실상 현재 급증하는 확진자 모두를 수용할 만큼 확보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게다가 병상 확보를 하더라도 정작 확진자를 돌볼 의료인력과 장비도 부족해 무의미하다는 게 이 관계자의 지적입니다. 이에 따라 이제라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해야 한다는 것.

이 관계자는 “연말 행사나 모임 등까지 고려하면 확진자는 더욱 증폭하게 될 것”이라며 “즉각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해 안정화시킬 필요성이 있다”라고 조언했습니다.

병원계 한 관계자도 일찍이 위드코로나를 선언한 유럽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방역을 재강화하고,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불이익을 확대하는 등을 예로 우리나라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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