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토트넘 스타일"...조기 탈락 팀에 충격패→팬들 '폭발'

"전형적인 토트넘 스타일"...조기 탈락 팀에 충격패→팬들 '폭발'

인터풋볼 2021-11-26 11:25:00 신고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충격적인 패배에 토트넘 훗스퍼 팬들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토트넘은 26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무르스카 소보타에 위치한 스타디온 피자네리야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조별리그 G조 5차전에서 무라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아슬아슬한 2위(승점7)를 유지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3-4-2-1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최전방에 케인이 포진했고 알리와 힐이 뒤를 받쳤다. 세세뇽, 스킵, 은돔벨레, 도허티가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3백은 산체스, 로든, 탕강가가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골리니가 지켰다. 

약체 무라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지만 전반 11분 만에 토트넘이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순간적으로 무라에 공간을 내줬고 호르바트의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여기에 퇴장 악재까지 겹쳤다. 전반 32분 세세뇽이 무리한 태클을 시도하다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전반을 0-1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9분 손흥민, 모우라, 데이비스, 다이어를 한꺼번에 투입했다. 후반 27분 케인이 만회골을 터뜨리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무라의 결승골이 나왔다. 후반 45분 마로사가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마무리했다. 

결국 토트넘은 수적 열세 속에 무라에 충격패를 당하고 말았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토트넘은 간신히 조 2위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같은 날 스타드 렌과 비긴 비테세가 승점 7점 동률을 기록했지만 아직은 토트넘이 골득실에 앞서 있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토트넘 팬들도 분노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인 '스퍼스 웹'에 따르면 팬들은 "전형적인 토트넘의 모습이다", "끔찍한 경기력이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또한 "알리, 도허티, 산체스는 정말 최악이었다", "알리와 도허티는 이제 보내야 한다" 등 특정 선수들을 향해 비난을 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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