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콘퍼런스리그 16강 직행 무산…콘테 부임 후 첫 패배

토트넘, 콘퍼런스리그 16강 직행 무산…콘테 부임 후 첫 패배

코리아이글뉴스 2021-11-26 10:07:17 신고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마리보르의 류드스키 브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시즌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G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무라에 1-2로 충격패를 당했다.

 충격패를 당한 토트넘은 2승1무2패(승점 7)를 기록하며 조 2위를 유지했지만, 이날 피테서(네덜란드)와 3-3으로 비겨 승점 11이 된 선두 스타드 렌(프랑스)과 승점 차가 4점으로 벌어지면서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직행이 불발됐다.

 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에 이어 유럽클럽대항전 3부리그 격인 콘퍼런스리그는 8개 조 1위가 16강에 직행한다. 나머지 8팀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3위와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2위 팀 간의 플레이오프로 결정된다.

 토트넘은 조 2위도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피테서(승점 7)가 렌과 비기며 토트넘과 승점이 같아져 12월10일 예정된 렌과의 최종전에서 무조건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11월 초 부임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공식전 4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앞서 콘테 감독은 콘퍼런스리그에서 1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승1무를 기록 중이었다.

 로테이션 가동으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팀이 0-1로 뒤진 후반 9분 델리 알리 대신 교체로 들어갔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손흥민은 콘퍼런스리그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었다. EPL(4골 1도움)을 더하면 모든 대회에서 5골 2도움이다.

 토트넘은 전반 11분 만에 무라의 토미 호르바트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설상가상 토트넘은 라이언 세세뇽이 전반 32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까지 놓였다. 후반에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등을 교체로 투입하며 반격을 시도했다. 그리고 후반 27분 해리 케인이 동점골로 승부의 원점을 돌렸다.

 하지만 역전골을 노리던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무라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무라의 아마데이 마로샤가 역습 찬스에서 토트넘의 뒷공간을 허문 뒤 2-1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앞서 4연패로 최하위에 처져 있던 무라는 토트넘을 상대로 구단 사상 첫 유럽클럽대항전 승리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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