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분투’ 손흥민, 막지 못한 콘테 감독 체제 첫 패

‘고군분투’ 손흥민, 막지 못한 콘테 감독 체제 첫 패

데일리안 2021-11-26 08:59:00 신고

약체 무라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경기서 충격패

후반 9분 교체 투입된 손흥민, 환상 드리블로 7명 돌파

손흥민. ⓒ AP=뉴시스손흥민. ⓒ AP=뉴시스

손흥민(토트넘)이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서 교체투입 돼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각) 슬로베니아 마리보르의 스타디운 류드스키 브르트에서 열린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 G조 5차전 무라(슬로베니아)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충격패를 당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조별리그 2승 1무 2패로 승점 7에 머물며 그대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조 선두 스타드 렌(승점 11)에 1위 자리를 내주면서 16강 직행에 실패했다. 4전 전패를 기록 중이던 무라에 유럽 대항전 첫 승점을 헌납하는 굴욕을 맛봤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도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은 전반 31분 라이언 세세뇽이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는 악재까지 발생했다. 결국 토트넘은 수적 열세의 불리함을 극복하지 못하고 전반을 0-1로 마쳤다.


그러자 콘테 감독은 후반 9분 만에 델레 알리를 빼고 손흥민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서 충격패 당한 토트넘. ⓒ AP=뉴시스유로파 컨퍼런스리그서 충격패 당한 토트넘. ⓒ AP=뉴시스

토트넘은 에이스 손흥민이 들어오면서 분위기가 살아났다.


후반 12분 상대 드리블 돌파가 벤 데이비스에 차단된 공이 손흥민 앞에 떨어졌다. 공을 이어 받은 손흥민은 곧바로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를 선보였다. 수비 7명이 손흥민을 막아섰지만 공을 빼앗기지 않았고 슈팅까지 연결했다. 그러나 손흥민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은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자신이 얻어낸 코너킥을 곧바로 처리한 손흥민은 날카로운 킥으로 해리 케인의 노마크 헤더를 이끌었지만 공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계속해서 토트넘 공격을 이끈 손흥민은 후반 30분 공을 받자마자 기습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또 한 번 상대 골문을 위협했지만 슈팅이 팀 동료 은돔벨레 맞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은 1-1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 중앙 지역에서 직접 프리킥을 처리해 탕강가의 헤더를 이끌어냈지만 아쉽게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손흥민의 고군분투에도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상대에 극장골을 내주며 통한의 패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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