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퍼런스리그 탈락 위기 토트넘 2위 해도 '첩첩산중'

콘퍼런스리그 탈락 위기 토트넘 2위 해도 '첩첩산중'

스포츠경향 2021-11-26 08:37:0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서 최약체 팀에 충격패를 당한 토트넘이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렸다. 조 2위가 되더라도 16강행을 위한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갈 길이 멀다.

토트넘은 26일 열린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G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무라(슬로베니아)에 1-2로 졌다. 홈에서 벌어진 1차전에서 5-1로 대파한 상대에 어이없이 패했다.

이날 패배로 승점 7점(2승1무2패)을 얻은 토트넘은 조 1위 등극이 좌절됐다. 같은 날 피테서(네덜란드)와 3-3으로 비긴 스타드 렌(프랑스)이 승점 11점(3승2무)을 확보, 1위를 확정했다.

다음달 10일 스타드 렌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이기더라도 피테서-무라 전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현재 승점이 같은 토트넘과 피테서는 상대 전적이 같아 골득실을 따져 우열을 가리는데 +3인 토트넘이 +1의 피테서를 간발의 차로 앞서고 있다. 하지만 최근 토트넘이 보여준 경기력을 감안하면 스타드 렌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피테서가 무라에 큰 점수 차로 이기면 골 득실에서 밀릴 수도 있다. 무라는 토트넘에 이기며 첫 승점을 챙겼으나 승점 3점(1승4패)으로 이미 탈락이 확정됐다.

토트넘이 2위가 되더라도 16강에 직행하는 게 아니다. 조 1위 팀만 토너먼트에 바로 오른다. 콘퍼런스리그 조 2위 팀은 UEFA 유로파리그 각 조 3위와 플레이오프(PO)를 거쳐 16강 진출 팀을 가려야 한다. 토트넘이 2위가 될 경우 김민재가 소속퇸 페네르바체(터키)와 맞붙을 가능성도 있다. 페네르바체가 유로파리그 조 3위를 확정하면서 콘퍼런스 2위팀과 PO를 치르기 때문이다.

한편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첫 패배를 당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부임 후 3주가 지나고 나는 상황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현재 토트넘의 수준은 높지 않은 게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선수단의 퀄리티를 더 높이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다른 상위팀들과 비교했을 때 격차가 분명히 존재한다”고 쓴소리를 쏟아냈다.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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