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메리츠증권은 26일 RFHIC에 대해 내년 삼성전자의 북미 시장 사업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만원을 유지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미국 인프라 법안 통과로 그동안 투자에 소극적이었던 버라이즌, AT&T 등 미국 통신사들의 투자 확대가 예상된다"며 "유럽의 본격적인 5G 인프라 구축으로 통신장비 산업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특히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에서 버라이즌 외 추가 고객사 확보 가능성이 높은 만큼 RFHIC의 내년 5G 관련 매출은 전년대비 74.1% 성장한 1천5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다소 부진했던 국내 방산 매출 회복까지 더해져 내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8.9%, 578.0% 증가한 1천716억원, 349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향후 전력반도체 사업의 성장 가능성도 높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RFHIC가 보유한 전력반도체 관련 기술은 전기차, 스마트폰 등 활용 범위가 매우 다양하다"며 "국내 글로벌 사업자와의 협업이 본격화될 경우 실적 추정치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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