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네거티브?… 李 "윤석열, 무지해" vs 尹 "민주당, 늪 빠졌다"

다시 네거티브?… 李 "윤석열, 무지해" vs 尹 "민주당, 늪 빠졌다"

머니S 2021-11-26 06:47:00 신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서로를 향한 네거티브 공세에 나섰다. 이 후보는 윤 후보에게 “무지 그 자체”라고 비판했고 윤 후보는 이 후보가 소속된 민주당을 향해 “변신을 꾀하는 것 같은데 국민은 (민낯을) 다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후보의 망국적 포퓰리즘, 안타깝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윤 후보가 말한 탄소 감축 하향은 지구 환경과 인류 미래 문제 이전에 국제사회에서 고립을 자초하고 나라 경제를 망치는 무지 그 자체”라며 “지구의 미아가 되자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런 것이 바로 국민의힘이 입에 달고 사는 악성 포퓰리즘”이라며 “토론을 거부하는 것은 이런 무지를 숨기기 위한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윤 후보를 겨냥해 “정치는 힘들어도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며 “미래 비전이나 정책 없이 과거지향적 복수에 매달려 무조건 반대만 해서는 국가 경영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개인의 무지와 달리 국가지도자의 무지는 국가의 운명과 국민의 삶을 위협하는 범죄”라며 “국정 공부를 좀 더 하시고 탄소 감축 하향 발언을 취소하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가 윤 후보를 비판한 가운데 윤 후보 역시 민주당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윤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민주당은 특검을 미루면서 정부가 임명하는 상설특검 정도로 대장동 늪을 빠져나가려 한다”며 “(지금 민주당이) 변신을 꾀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국민은 다 알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현 정부 들어 한일관계가 국교 정상화 이후 최악으로 치달았다”며 “국익을 앞세우는 것이 아니라 외교가 국내정치로 들어왔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국내 정치에 외교를 이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1 코라시아 포럼에서도 민주당을 겨냥해 “국민을 친일·반일로 갈라 한일관계를 과거에 묶어두는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며 “제가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불신·냉소로 꽉 막혀있는 한일관계를 풀어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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