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 칠레 남성, 은행원에게 간절한 메시지 보내

"도와주세요" … 칠레 남성, 은행원에게 간절한 메시지 보내

머니S 2021-11-26 05:44:00 신고

납치를 당했다가 기지를 발휘해 풀려난 칠레의 한 남성이 화제다.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각) 페루 매체 페루21은 자국에서 있었던 납치 사건을 보도했다. 이날 페루21은 "칠레 푸엔테 알토시에서 납치됐던 남성이 구조됐다"며 위기에 빠졌던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23일 무장 괴한 2명에 납치됐다. 납치범들은 이 남성에게 은행에서 4000만페소(약 5800만원)를 인출해주면 그를 풀어주겠다고 약속했다.

납치범들의 제안을 받은 남성은 인근 은행으로 향했다. 이후 남성은 동행한 납치범들 몰래 창구에 앉기 직전 종이에 '나는 위협받고 있다. 도와달라'는 내용의 글을 적었다. 납치범들은 이 같은 사실을 전혀 몰랐다. 

창구에서 해당 종이를 본 은행원은 침착하게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납치범들이 은행을 떠나기 직전 문앞에서 그들을 체포했다. 현재 해당 사건은 칠레 남부 검찰청으로 이관됐다. 남부 검찰청은 지난 24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해당 사안에 대해 수사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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